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요한 고트프리트 헤르더 (문단 편집) === 인식론 === 헤르더는 '감각'과 '이성'으로 구분되는 칸트식 분류에다 '생리학적인 인식영역'을 덧붙인다. '생리학적인 인식'은 '자극(Reiz)' 개념에 근거한다. 자극은 '감각을 일깨워주는 최초의 타오르는 작은 불꽃'[* "das erste glimmende Funklein zur Empfindung"]같은 것이다. "수 천의 살아 움직이는 작은 끈들을 수 천 배의 투쟁 속으로 그리고 그만큼의 접촉과 저항으로 엮어 넣는데" 그것은 '고통의 법칙'이며, '낯선 것의 접촉'이 수축작용을 일으킨다. 헤르더는 접촉시 고통(Schmerz)이라는 감정에 의해 감각이 작동하기 때문에 현재를 느끼는 그 자체의 감정이 우리의 신경 내부 속에 있다고 보아 이를 '촉각적 감정(das tastende Gefühl)'이라고 부른다. '감정'은 칸트가 말하는 '감각'과 다르다. 칸트의 감각은 시각적 감각이며 시각은 사물을 떨어져서 파악하는 반면, 감정[* 촉각적 감정을 말한다. 독일어 Gefühl는 '감정'이라는 뜻과 함께 '촉각'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은 실재를 직접적으로 경험하려 한다. 그리고 감정은 실재를 개체 자신의 활력에 반작용하는 힘으로서 파악한다. 그러나 동시에 개체는 자신의 몸속에서 어떤 활력이 세계에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경험한다. 인간이 세계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세계가 부과한 한계를 깨닫는 순간에, 개체와 실재 사이에는 힘의 균형이 이루어져 개체의 몸은 '세상을 온전히 느끼고 있다'는 특별한 상태를 경험하게 되는데, 헤르더는 이를 개체와 실재 사이의 일치가 이루어지는 '미학적 경험'이라고 부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